송도 모바일 청첩장 만들 때 꼭 확인해야 할 8가지

결혼 준비를 하면서 모바일 청첩장을 만드는 시점이 오면 조금 묘한 기분이 든다.

웨딩홀을 계약하고 드레스도 고르고 촬영까지 했지만, 그동안의 준비는 대부분 신랑과 신부 둘만 알고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모바일 청첩장을 완성하고 누군가에게 처음 보내는 순간부터는 결혼 소식이 정말 밖으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나 결혼해.”

짧은 말과 함께 링크 하나를 보내는 것뿐인데 괜히 몇 번이나 문장을 고쳐 쓰게 되기도 한다.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에게는 어떻게 말을 꺼낼지 고민되고, 회사 동료에게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보내고 싶어진다.

그래서 모바일 청첩장은 디자인만 예쁘게 만드는 것보다 하객이 실제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송도에서 결혼식을 한다면 주차와 대중교통, 타지역 하객의 이동까지 함께 생각해두면 좋다.

1. 날짜와 예식시간은 가장 먼저 다시 확인한다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 오히려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다.

모바일 청첩장 제작이 끝나면 반드시

  • 결혼식 날짜
  • 요일
  • 예식시간
  • 웨딩홀 이름
  • 홀 이름
  • 층수

를 다시 확인한다.

웨딩홀에 홀이 여러 개 있다면 단순히 건물 이름만 적지 말고 정확한 홀 이름까지 표시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하객이 건물에 도착한 뒤 다른 층이나 다른 홀을 찾아다니지 않도록

“○층 ○○홀”

처럼 구체적으로 적는다.

신랑과 신부가 각각 한 번씩 확인하고 가능하면 부모님에게도 보여드리면 좋다.

본인은 계속 보던 정보라 잘못된 부분을 오히려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송도 웨딩홀 주소는 지도와 함께 확인한다

모바일 청첩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지도다.

주소만 적어두는 것보다 지도 앱을 바로 열 수 있도록 연결해두는 것이 편하다.

특히 송도는 처음 방문하는 하객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건물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웨딩홀이나 결혼 준비 정보를 알아보는 단계라면 송도웨딩박람회 일정도 함께 확인해보고, 최종 웨딩홀을 계약한 뒤에는 청첩장에 넣을 공식 주소와 교통 정보를 웨딩홀 측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도에서는

  • 건물 위치
  • 실제 차량 진입구
  • 주차장 입구
  • 지하철에서 이동 경로

까지 확인한다.

건물 정문과 주차장 입구가 다른 곳이라면 별도 문구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3. 주차 안내는 생각보다 자세하게 적는 것이 좋다

자가용으로 오는 하객에게는 주차 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

단순히

“주차 가능합니다.”

라고 적는 것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 무료 주차 가능시간
  • 주차 등록 방법
  • 주차권 수령 위치
  • 외부 주차장 여부
  • 만차 시 이용 가능한 주차장

정도를 넣을 수 있다.

웨딩홀에서 제공하는 공식 주차 문구가 있다면 그대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결혼식 당일 신랑과 신부에게

“주차 어디에 해야 해?”

라는 전화가 계속 오는 것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4. 대중교통은 가장 쉬운 방법 하나를 중심으로 안내한다

대중교통 정보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 노선을 전부 적기보다 하객이 가장 이용하기 쉬운 방법을 먼저 알려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 몇 번 출구
  • 도보 소요시간
  • 택시 이용 시 예상 이동시간

정도를 적는다.

필요하다면 버스 노선을 아래쪽에 추가한다.

특히 연세가 있는 친척에게는

“○○역에서 내린 뒤 택시로 이동하는 게 가장 편해요.”

처럼 부모님이 별도로 알려드리는 것도 좋다.

5. 웨딩사진은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

웨딩촬영을 하고 나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 정말 많다.

한 장을 고르면 다른 사진도 아깝고 결국 모바일 청첩장에 수십 장을 넣고 싶어진다.

하지만 하객 입장에서는 청첩장을 사진앨범처럼 오래 넘겨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 메인사진
  • 두 사람 사진
  • 자연스러운 사진
  • 전신사진

등 대표사진 위주로 고르면 충분하다.

특히 비슷한 배경이나 포즈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면 전체가 훨씬 깔끔하게 보인다.

사진이 많다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 잘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말 좋아하는 몇 장을 남겨두는 편이 한 장 한 장이 더 잘 보일 수 있다.

6. 사진을 고를 때 두 사람 모두 마음에 드는지 본다

모바일 청첩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보게 된다.

친구뿐 아니라 회사 동료와 친척, 부모님의 지인까지 볼 수 있다.

그래서 신랑이나 신부 한쪽만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신부는 드레스가 예쁘게 나온 사진을 좋아할 수 있고 신랑은 둘이 웃고 있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좋아할 수도 있다.

각자가 좋아하는 사진을 몇 장씩 골라보고 그중 겹치는 것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이 사진이 제일 좋아.”

라는 말을 듣다 보면 상대방이 웨딩촬영에서 어떤 모습을 좋아했는지도 새삼 알게 될 수 있다.

7. 계좌번호 공개 범위를 신중하게 정한다

모바일 청첩장에는 축하금 전달을 위한 계좌번호 기능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사용 여부는 두 사람이 결정하면 된다.

표시한다면

  • 신랑
  • 신부
  • 신랑 부모님
  • 신부 부모님

중 어디까지 공개할지 정한다.

계좌번호를 처음부터 바로 노출하기보다 버튼을 눌렀을 때 확인할 수 있는 형태라면 화면도 조금 더 깔끔하다.

부모님 계좌를 넣으려면 반드시 먼저 동의를 받는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편의를 위해 만든 기능이라도 부모님의 개인정보까지 신랑과 신부가 임의로 공개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8. 부모님 이름은 한 번 더 정확하게 확인한다

모바일 청첩장에는 양가 부모님 이름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함과 관계 표시를 정확하게 확인한다.

특히

  • 한자 표기 여부
  • 故 표시가 필요한 경우
  • 부모님 성함 순서
  • 가족 상황에 따른 표현

등은 가족과 상의해 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청첩장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불편한 가족도 있을 수 있다.

모바일 청첩장은 반드시 정해진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 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 상황에 맞춰 자연스럽게 구성하면 된다.

9. 인사말은 두 사람 말투에 맞게 짧게 쓴다

청첩장을 만들 때 가장 오래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인사말이다.

좋은 문장을 찾다 보면 너무 시적이거나 두 사람 평소 말투와 전혀 다른 글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살아가기로 했고, 그 시작을 축하해주면 감사하다는 정도면 충분하다.

결혼식의 모든 문장을 특별하게 만들려고 하면 준비 자체가 점점 힘들어진다.

오히려 평소 두 사람이 쓸 법한 말로 적었을 때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10. 어린 시절 사진을 넣는 것도 선택이다

모바일 청첩장에 신랑과 신부 어린 시절 사진을 넣는 경우도 있다.

두 사람이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느낌을 만들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넣을 필요는 없다.

넣는다면 양쪽 사진 수를 비슷하게 구성하면 좋다.

부모님께 어린 시절 사진을 부탁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사진을 발견하기도 한다.

신랑이나 신부 본인은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날인데 부모님은

“이날 어디 갔었는지 기억나.”

라며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정확하게 말해주실 수도 있다.

그럴 때면 한 사람이 결혼하기까지 쌓인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는 것이 조금 실감나기도 한다.

11. 음악 자동재생은 신중하게 선택한다

모바일 청첩장을 열었을 때 바로 음악이 나오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분위기는 좋지만 상황에 따라 하객이 당황할 수도 있다.

회사나 지하철처럼 조용한 장소에서 청첩장을 열었는데 갑자기 음악이 재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 기본 음소거
  • 사용자가 눌러 재생
  • 낮은 볼륨

등의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노래를 넣고 싶다면 직접 재생할 수 있는 방식도 충분하다.

12. 연락처 공개 범위도 함께 확인한다

청첩장에 신랑과 신부의 전화번호가 공개될 수 있다.

부모님 연락처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공개가 부담스럽다면 연락 버튼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특히 모바일 청첩장은 링크 형태라 예상보다 넓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하는 것이 좋다.

13. 보내기 전에 여러 휴대폰에서 직접 열어본다

청첩장이 완성되면 바로 보내지 말고 직접 테스트한다.

가능하면 신랑과 신부의 서로 다른 휴대폰에서 확인한다.

볼 부분은

  • 사진이 잘리는지
  • 글자가 너무 작은지
  • 지도 링크가 열리는지
  • 계좌 복사가 되는지
  • 전화 연결
  • 음악
  • 날짜와 시간

정도다.

부모님 휴대폰에서도 한번 열어보면 더 좋다.

젊은 사람에게 편한 화면이 부모님 세대에게는 글씨가 너무 작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14. 모바일 청첩장을 보낼 때 문구도 상대에 따라 조금 다르게 한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메시지를 복사해서 보내는 것이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짧게라도 개인적인 말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친한 친구라면

“드디어 나도 결혼한다. 시간 괜찮으면 와서 얼굴 보고 가.”

처럼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오랜만에 연락하는 지인에게는 갑자기 링크부터 보내기보다 안부를 먼저 묻는 것이 자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청첩장을 보내는 것이 참석을 요구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15. 오랜만에 연락하는 사람에게 청첩장을 보내는 일이 가장 어렵기도 하다

청첩장 제작보다 더 고민되는 일이 있다.

누구에게 보낼 것인지다.

몇 년 동안 연락하지 않은 친구가 떠오를 수도 있다.

학창 시절에는 정말 가까웠는데 각자 바쁘게 살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긴 사람도 있다.

“갑자기 결혼한다고 연락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몇 번이나 메시지를 썼다 지울 수도 있다.

정답은 없다.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혼식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안부를 묻는 마음으로 연락해볼 수 있다.

반대로 단지 하객 숫자를 채우기 위해 연락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굳이 보내지 않아도 된다.

16. 청첩장을 보냈다고 참석 여부를 바로 묻지 않는다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뒤 상대방이

“축하해.”

라고 답하면 바로

“올 거지?”

라고 묻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정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초반에는 결혼 소식을 전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본식이 가까워졌을 때 필요한 인원만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혼식 참석은 생각보다 여러 상황의 영향을 받는다.

아이가 아플 수도 있고 회사 일정이 생길 수도 있다.

오지 못한다고 해서 축하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17. 부모님이 전달할 청첩장 링크도 따로 확인해드린다

부모님도 지인들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전달할 수 있다.

이때 링크만 보내드리기보다 간단한 사용법까지 알려드리면 좋다.

특히

  • 링크 복사
  • 문자로 보내기
  • 카카오톡 전달
  • 지도 열기

정도를 한번 보여드리면 된다.

부모님이 직접 종이 청첩장을 전달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면 그 방법을 사용해도 괜찮다.

세대에 따라 편한 방식이 다를 수 있다.

18. 청첩장을 보내기 시작하면 결혼 날짜가 갑자기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웨딩홀을 계약했을 때도 결혼 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청첩장을 친구들에게 보내기 시작하면 느낌이 조금 달라진다.

메시지가 하나씩 돌아온다.

“진짜 결혼하네.”

“축하한다.”

“그날 갈게.”

평소에는 그냥 달력에 적혀 있던 날짜가 주변 사람들의 일정에도 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때 갑자기

“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19. 청첩장을 보내면서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될 수도 있다

누구에게 청첩장을 보낼지 연락처를 천천히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지금도 매주 연락하는 친구가 있고.

1년에 한두 번밖에 만나지 않아도 여전히 편한 친구가 있다.

한때 정말 가까웠지만 이제는 연락하기 조금 어색한 사람도 있다.

결혼식은 이상하게 인간관계를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행사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을 초대할 필요도 없고, 연락이 멀어진 사람에게 미안해할 필요도 없다.

지금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누구인지 생각해보면 된다.

마무리

송도 모바일 청첩장을 만들 때는 디자인보다 하객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확하게 들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 예식 날짜와 시간
  • 웨딩홀 주소
  • 지도
  • 주차
  • 대중교통
  • 계좌번호
  • 부모님 정보
  • 연락처

정도는 보내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모바일 청첩장은 몇 분이면 전달할 수 있는 작은 링크지만 그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 있다.

처음 만났던 날부터 결혼하기로 결정하기까지의 시간.

웨딩홀을 고르고 사진을 찍으며 바쁘게 보낸 몇 달.

그리고 두 사람 곁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까지 담겨 있다.

청첩장을 보내면서 누군가는 바로 축하해주고, 누군가는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할 것이다.

그 답장을 하나씩 읽다 보면 결혼식이 단순히 두 사람이 약속하는 날만은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두 사람의 다음 시간을 축하해주는 날.

모바일 청첩장은 어쩌면 그 사람들에게 처음 건네는 작은 초대장이라기보다,

“저희 이제 이렇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라고 조심스럽게 전하는 첫 인사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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